오늘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밥하고 국 끓여서 아버지 아침을 챙겨드린 다음 벌초를 다녀왔습니다. 종중 산소들과 조부모님과 큰아버님, 큰어머님, 어머니, 사촌 형님들이 모셔져 있는 집안 산소까지 6곳을 사촌 형님들과 함께 벌초를 했습니다. 아침 8시에 시작된 벌초가 오후 5시가 다 돼서야 끝났습니다. 아침 8시에 일찍 벌초를 시작했지만 벌초 할 곳이 많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렸고 오늘 날씨마저 너무 더워서 땀이 비오 듯 흐르고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벌초를 오랜 시간 동안 했더니 지쳐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벌초 끝내고 돌아와서 너무 힘들어 오랜만에 중국집에서 쟁반짜장을 시켜서 아버지, 동생과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 너무 힘을 써서 그런지 밤이 되니 배가 살짝 고파서 야식으로 오뚜기 육개장 컵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대파를 조금 썰어 넣고 뜨거운 물 부어서 먹었더니 맛있네요.
토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남은 저녁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