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달리 오늘은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고 흰색 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이 완연한 가을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점심 차려드리고 오랜만에 경복궁 구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챙이 넓은 벙거지 모자 쓰고 작은 크로스 가방에 핸드폰과 보조배터리, 생수 2병을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지하철역으로 향했습니다. 한번 환승 해서 3호선 안국역에 내려서 경복궁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경복궁으로 걸어 올라가는 거리에 추석 연휴를 고궁에서 즐기려는 많은 분들이 걸어 올라가고 계겼습니다. 중간 중간 화려한 한복을 대여해서 입은 외국인 분들과 한국인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경복궁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고궁 곳곳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려는 분들이 핸드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저도 살포시 핸드폰을 꺼내서 최대한 다른 분들께 방해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멋진 경복궁의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추석 연휴 2/3가 지나가고 있네요. 남은 추석 연휴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