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추 10년 다되어가는 보일러가 있습니다.
잔고장없이 잘 동작했는데, 몇 일 전부터 난방이 안되는 사건이....
결국 저에게 물어보셔서 처음보는 보일러지만...탐색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품들은 정상인데...온수펌프에서 물이 떨어지네요.;;;;
이건....펌프의 내부 부품이 망가진 것 같은데...뜯어본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말리셔서 하하;;;결국 뜯어보진 못하고 새 보일러를 주문했습니다.
중고 온수펌프를 구입할 수도 있는데, 이왕이면 새걸로 하기로 했지요.
예전 가격을 생각하시는 부모님께서도 90~100만원 달라는 기사의 말에 고민하셔서...
은행예금 만기도 다가오겠다. 제가 보일러 비용을 내겠다하고 진행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시네요. 차마 말은 못하셨으리라...
내일 보일러 설치기사분이 오셔서 보일러 바뀌고 잘 동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RTX 그래픽카드는 또 다음을 기약하지만...ㅎㅎ 기분은 좋네요.
올 겨울 부모님께 보일러 해드리세요.
예전에 TV 에서 나왔던 광고문구가 문뜩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