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모든 날은 다 완벽해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모든 날은 다 완벽해.”
누가 그러더라.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없어야 진짜 행복이래.
나는 우리가 아무 걱정 없이 잘 잤으면 좋겠어.
잠 못 드는 밤에 괜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자고 있는 사이에 우리를 위협할 만한 어떤 일도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나의 안위에 대한 확신이 찾아오면
자연스레 꼬리를 물던 생각도 줄어들고,
매일 우리를 괴롭히던 불면증과도 조금은 멀어질 수 있을 거야.
나는 더한 걸 바라지 않아.
그저 나의 위로가 너에게 닿아 네가 아무 생각 없이 잘 잤으면 해.
-새벽 세시 에세이, <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