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은박풍선만 사다가 오랜만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3피트 풍선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저 대형 풍선 만져본지 꽤 오래됐습니다.
2007년 지인 돌잔치때 한번 만져보고 2014년에도 인터넷에서 사서 여러 번 만져본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에는 한동안 안 만졌다가 최근에 다시 만져볼 여유가 생겨서 구입했습니다.
제가 산 풍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펄블루 (별 전체 인쇄) 1개
펄아주르 1개
푸치샤 1개
캐리비안블루 1개
화이트 2개
전부 콜롬비아 셈퍼텍스(Sempertex) 제조분입니다. 퀄라텍스(Qualatex)와 더불어 고무풍선 메이저 제조사 중 하나죠.
그중에서 저는 핫 핑크 색상인 푸치샤를 불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죠^^
주입구 크기가 대형 답게 일반 고무풍선에 비해 크네요.
여기서부터 불었을 때 모습이며 집에 있는 아나그램 오브 점보 은박풍선과 비교해봤습니다.
(참고로 아나그램 오브 점보 은박풍선은 최대 21인치 53cm까지 있음)
90cm(3피트, 36인치)는 풍선을 터지기 직전까지 최대한으로 불었을 때 크기를 사이즈로 표기한 것입니다.
보통은 90cm 풍선을 60~70cm 정도로 불어서 사용합니다.
최소 50cm 정도만 불어도 라운드 형태로 나옵니다.
공기 또는 헬륨 주입 가능합니다.
제가 손펌프로 불었는데 크기가 클수록 펌핑질을 여러번 해야 돼서 좀 힘들었네요 ㅠㅠ
보통은 풍선을 손가락으로 묶는데 90cm 같은 대형 풍선인 경우 묶는 절차가 꽤 어렵습니다.
이러다가 제 손가락에 물집 생길 뻔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른 풍선 장식가의 영상을 봤는데 대형 고무풍선은 거의 요술풍선과 같이 사용해서 묶는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대형 풍선을 묶을 때 요술풍선과 같이 사용해서 묶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조만간 대형 풍선에 헬륨 넣은 모습을 올려볼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