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시금 백수가 되어버려, 그동안 탐구하지 않았던 탐구생활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탐구 대상은 모델명은 asrock z97x killer 제품입니다.

유통사는 디앤디컴, CS 는 CS 이노베이션 이지요.

이 보드는 A/S 를 방문접수로 진행하였는데, 칩셋 불량이라고 추정되어 유상수리를 요청했었죠.안쪽 문으로 들어간 제품은 1분도 안되서 수리불가 상태가 되었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장 그래픽까지는 되었던 상태였기에 덕분에 많은 탐구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PCIE 8X 까지는 사용가능한 상태로 살렸던 보드입니다.

보드 도면을 보면서 CS 에서 진단한 칩셋불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는데, 

리히팅을 아무리 해봐도 안되서 최근에는 칩셋까지 구매했지요. 하하;;; (이정도면 포기할만도...)

"진짜? 칩셋이야?" 라는 생각은 진짜 작업하면서도 머리 속에 계속 남았죠.

M.2 도 잘되고 SATA 도 잘되고, PCIE 1X 도 잘되고...

희안한데..."진짜 칩셋이야??" 라는 생각이 가득찰 쯤...

회로도를 조금 더 심도있게 보기로 했습니다. 칩셋이 아닌 다른 부분을 보기로 했지요.

16이라는 글자를 중점적으로 찾아보니, CPU 와 관련있는??? ㅇㅅㅇ??

그래서 그 쪽 관련 핀을 모두 재 정렬하기로 했습니다.

와...이거 진짜 노가다에 눈이 침침해질 정도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었네요.

희망찬 의지는 결국 보답받지 못한;;;; 여전히 PCIE 8x 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면 CPU 는 아니고...다른 것 뭐있나하다가...그래픽카드 슬롯??? ㅇㅅㅇ???

지난 번에 점검시에는 도통테스트에 이상이 없어서 여긴 아닌가보다 했지요.

다른 쪽에서 이상하게 전압이 떨어져서 그 쪽인가 했었거든요.

PCIE 8X 까지는 잘되니까, PCIE 8X 이 후의 핀을 보기로 했습니다.

도통은 또 이상없어서...지나가다가...진짜 소름돋게 순간 생각 하나가 났습니다.

혹시...이거...쇼트났나??? 

헐!!! 진짜 쇼트....13번, 14번, 15번이 핀이 접촉하니 쇼트 부저가 ㄷㄷ;;;; 그 와중에 12번은 정상..

아....그럼 원인은 빨라지지요. 그래픽카드 슬롯은 단순터미널이니 이건 그 밑에....

U34 MUX/DEMUX IC 칩이 고장난거라 보입니다. ㄷㄷ 원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적출 작업에 들어가도록 하지요.

그런데...이게 왜...안나오는지 낑낑대다가...열풍기를 380도까지 올렸는데도 칩온도가 70도 이상을 안올라서...크...이보드 왜 이렇게 방열이 잘되는거야...이러고 있네요...

결국 IC 칩을 뿌셔가며 인두기로 살살 녹여가며 뜯고 보니...아...

접점 패드가 다 작살나있구나...ㄷㄷ;; 문제의 IC 칩을 제거했습니다. 오디오칩같지 않네요...ㄷㄷ

제품 부팅은 이상없이 잘 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럼 이제....이 망가져버린 것을 복구해야하는데...

다행히 알리에서 구입해둔...근데 크기가...조금 큰 것 같은.....

일전에 사둔 구리선을 써야할 것 같기도 합니다. 

MUX/DEMUX IC 칩 대체품...개당 1500원...큭...

비슷한 불량이 몇 개 있는데, 동일한 문제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문제는 회로도가 없어 부품 명을 알 수 없달까...

일단 예비포함하여 4개를 구입해보기로 했습니다.

도전은 계속됩니다.!!! 아...패드 어떻게 복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