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으신 분들 중에 골다공증 주사 맞으시는 분 계신데, 몇 몇 주사성분이 이빨 발치하거나 임플란트하는데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부작용의 확률은 아주 작은데 만약 일어나면 치명적이에요. 재수없으면 중환자실로 실려갈 수도 있구요.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이 다 주사를 맞고 계신데 어머니 임플라트 하려고 하다 이런 문제가 있는걸 알게되었네요.
제가 알고 있는 문제를 일으키는 주사는 졸레드론산 그리고 프롤리아입니다. 몇 몇 주사가 더 있기는 한데 이게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주사입니다. 새로나온 이베니티같은 경우는 그런 부작용은 없는데 이건 또 한달에 한 번씩 12번 맞는거고 가격도 한 번에 20~30만원 정도라 골다공증주사처방하는 병원에서 이거 자체를 권하지도 않아요. 가격부담이 환자한테 너무 크니까. 거기다 이베니티는 앞의 두 주사와 같이 맞으면서 상호작용하는 거라 단독으로 맞기엔 좀 그렇죠.
졸레드론산은 1년에 한 번씩 총 3차례정도 맞고 프롤리아는 6개월에 한 번씩 아마 이것도 3년정도 맞을꺼에요. 문제는 주사를 끊은 상태에서도 약기운이 남아서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임플란트를 했는데도 문제가 발생한 사람들도 있어요.
하여간 다나와에서 글 읽는 사람중에 골다공증이 염려될 정도로 나이많은 분들은 없겠지만, 골다공증증세가 있고 치과치료도 필요하신 분은 양측 의사들과 잘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골다공증주사는 주로 내분비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에서 처방합니다. 내분비내과/정형외과 의사들이 잘 알고요. 개인적으론 가정의학과 의사가 뭐 아는 걸 본 적이 없어서 거기서 처방받는건 비추합니다. 치과랑도 꼭 상의하시구요.
임플란트를 먼저 하고 완전하게 자리잡은 뒤에 골다공증 주사를 맞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