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생길때마다 이마트에가서 빤스를 샀는데, 이제 빤스가 집에 한 300개쯤..
하두 많아서 세보다 200개넘는거 보고 경악 하는 와중에 어디 구석에서 또 자꾸 나와서 세보는 걸 포기했는데 한 300개쯤 되는듯. 남자면서 빤스가 저보다 많은 사람은 대한민국에 흔치 않을 듯. ㅜㅜ
비싼걸 사는 건 아니고 이마트에서 할인에 할인을 때린 상품, 최대 가격 3000원으로 잡고 산 거고 몇 년에 걸쳐 산 거여서 그리 가격부담은 안 되지만....많은 빤스가 주인님의 몸을 감싸고 봉사할 기회도 못 가지고 상표도 안 땐 상태에서 대기 중이십니다....ㅋㅋㅋ
이마트 빤스 최저가격이 3980원으로 올라서 내 안의 짠돌이 기질이 사는 걸 자제하고 있기는 한데...이제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저는 술을 안마시기에 새 빤스 사서 입는 걸로 스트레스 풀었는데 -입는 순간 이제 나는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겨 - 몸 안에서 뭔가 열이 쌓이는 중....
이제 온라인에서 사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