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서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우산을 써도 옷이 젖고 신발이 젖어서 기분이 가라 앉은채로 퇴근을 했습니다. 집 문 앞에 노란색 비닐 택배 봉투 3개가 놓여 있어서 살펴보니 다나와에서 주문한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 3개였습니다.
노란색 포장 비닐을 뜯은 다음 살펴보니 랜덤 선택은 오리가 왔고 직접 선택한 윙크 하는 분홍색 고양이와 귀가 없는 검정색 고양이 모두 제대로 배송 됐네요.
포장을 열고 구성물을 살펴보니 본체와 B타입 5핀 USB 충전케이블과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가 있었고 포장 뒷면에도 스마트 기기와 페어링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간단하게 설명돼 있었습니다.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 3개를 꺼내 본 모습입니다. (좌측부터 오리, 검정색 고양이, 윙크하는 분홍색 고양이)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 밑에는 모터가 내장된 몸통과 두 다리가 붙어 있었고 레고 인형처럼 생긴 손을 가진 두 팔이 부착돼 있었습니다. 두 팔은 손으로 조절해서 임의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정면 모습, 측면 모습, 뒷면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전원 및 일시 정지 버튼과 B타입 5핀 USB 단자, On/Off 및 다리 부분을 좌우로 움직여서 춤추는 기능을 담당하는 토글 버튼이 부착돼 있었습니다. (다리 움직임 강도 1단계, 다리 움직임 강도 2단계, 3단계 다리 멈춤) 뒷면에는 스피커 소리 출력을 위해서 작은 구멍들이 수십 개 뚫려있었습니다.
수동으로 팔 위치를 조정한 다음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 페어링하면 다리가 좌우로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음악이 재생돼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보여 귀여웠습니다. 춤추는 기능이 작동하면 다리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아주 미세하게 모터 작동 소리가 들리는데 예민하신 분은 작게 들리는 모터 작동 소리도 귀에 거슬릴 수 있으므로 춤추는 기능을 담당하는 버튼을 3번 눌러서 춤추는 기능을 멈추고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귀가 예민한 편이라 아쉽지만 춤추는 기능을 껐습니다.)
참고로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스마트폰과 페어링 할 때 2개의 스피커를 페어링 하면 스테레오 스피커로 인식돼서 각각의 스피커로 좌측 소리와 우측 소리가 나뉘어 출력 돼서 스테레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 2개를 스마트폰과 페어링 해야 스테레오 스피커로 잡힘, 한 개만 페어링 하면 모노 스피커로 잡힘)
다나와 굿즈 춤추는 블루투스 스피커 2개를 페어링 한 다음 유투브에서 speaker left right test 라고 검색하면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로 분리돼서 소리가 제대로 스테레오로 재생되는지 검사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유투브에서 찾아 본 좌/우 스피커 테스트 음원입니다.
https://youtu.be/fMAK33FnaBE?si=uRC18g9EIlkLkTn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