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간은 봄 날처럼 따뜻해서 겨울 패딩을 입고 걸어 다니면 땀이 났었습니다. 특히 지난 이틀 동안은 바람이 불고 겨울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는 했지만 영상의 기온을 유지해서 버틸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부터 바람이 세게 불면서 기온이 갑자기 많이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새벽에는 눈이 내려서 쌓였습니다. 해가 뜨면서 지붕에 쌓였던 눈은 녹아 내렸지만 바람이 엄청 세계 불면서 기온이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은 강풍이 미세먼지를 모두 날려버려 청명해졌고 흰 구름들이 몰려와서 드라마틱한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서 청명한 하늘에 드리워진 구름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리는 빛 내림 장면을 몇 장 담아봤습니다. 더 촬영하고 싶었지만 강풍이 너무 세게 불고 추워서 버티지 못하고 철수 했습니다.
저녁이 되니 어제 일기예보대로 기온이 더 많이 떨어져서 현재 영하 9도까지 떨어졌네요. 아마 일요일 새벽이면 일기예보대로 영하 11도까지 기온이 더 떨어질 것 같네요.
강추위에 보일러실 온수나 계량기, 실외 수도 등이 동파 되지 않도록 보온재를 감싸는 등 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토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