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부터 월요일로 넘어오는 시점부터 몸 상태가 상당히 않좋아지고 아파서 어제는 공식적인 올해 프로젝트 수행 일정도 종료되었고 발주처에서도 아직 추가 보완해서 보냈던 내용에 대한 검토가 다 끝나지 않은데다 회사에서도 특별한거 없으면 그냥 연말까지 쉬라고 해서 날도 춥고해서 집에서 쉬면서 몸조리를 한다고 하고 약도 먹고 했는데도 나아지질 않고 어제 밤에는 더 심했습니다.
오늘도 그 여파로 많이 아프네요.
지난번 창원 출장때 감기몸살이 걸려서 심하게 아프다가 이후 좀 괜찮아지고 기침만 이어져서 기침만 좀 떨어지면 낳겠다 싶었는데 지난 1년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쌓였던게 많았나 봅니다.
작년에도 프로젝트 수행 끝내놓고 연말에 염증 생기고 터지고 해서 힘들었었는데 올해도 그에 못지 않게 힘드네요.
나이를 먹으니 어쩔수가 없는가 봅니다. 젋을때는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연중 제대로 잠도 못자고 쉬지도 못하고 하면서 달려도 수행 종료 후에 몇일만 푹 쉬면 끄떡 없었는데 ...
올해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을 어떻게 꾸려갈지 등 사업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해서 회사에 나가봐야 할 거 같은데 몸 상태가 영 이래서 ....
여러분 회사는 올해 어떠셨나요? 내년에는 어떠실꺼 같으신가요?
회사와 잠시 이야기를 해봤는데 물론 깊히 있는 이야기는 더 해봐야겠지만 저희는 힘들다 힘들다해도 작년까지는 그런데로 잘 버텨왔는데 ... 뭐! 좋다 그렇게 말씀드릴 정도는 아니고 적어도 회사가 문닫지 않고 직원들 월급 안 밀리고 주는데 문제 없고 버틸 정도로 그냥 저냥 굴러는 가는 정도 ...
그런데 올해부터는 많이 힘들어 졌습니다. 사업 환경이 너무 않좋아졌어요. 감지는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내년부터는 더 많이 않좋을거 같은가 봅니다. 올해도 않좋았지만 그래도 그런 와중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방을 하는 수준에서 막은거 같은데 내년부터는 그림이 그려지지를 않는가 봅니다.
후! 고민이네요.
일단 상황이 어느정도인지 ... 저도 어떻게할지 결정을 해야 할 거 같으네요. 늬앙스가 이전과는 사뭇 다르네요. 사람이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제일 무서운 말이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생각 좀 해보라는 말이네요.
경험상 이런 말을 듣는다는건 정말 힘들고 그에 따라 회사가 내년 이후를 버티기 위해 많이 긴축해야 하고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내포된거라 ...
몸도 많이 않좋은데 마음도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