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모 단정하게 올해를 마무리 하려고 어머니 다니시는 미용실에 들려서
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갑자기 택배 기사분이 오시더니 큰 박스 하나를
내려 놓고 가셨는데 안에 있는 내용물은 한봉씩 소분한 떡국떡이었습니다.
동네 미용실이다 보니 아주머니 한분이 지방에서 친척이 농사 지은 쌀로
떡국떡을 빼서 가져와서 판다고 하시더군요. 미용실에 찾아온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판매하시다가 조금 남았길래 신정에 떡국도 먹어야 하고 2봉을 샀는데 2만원에
구매하고 집에 와서 무게를 재보니 한봉당 2kg로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이라 당분간
떡국이나 떡라면을 자주 먹게 될 거 같습니다.
동네 미용실이다 보니 재밌는 상황으로 신기한 경험을 다 해보네요.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심하다고 하는데 호흡기 질환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