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몇번 신지 않고 신발장에 보관만해둔 등산화가 있어 당근마켓에 시세보다 싸게 올렸는데
그동안 몇번 찔러보기만 하는 사람들만 있고 생각보다 쉽게 거래가 않돼 잊고 있다
어제 한분이 연락이 와 오늘 낮에 만나 직거래 하고 왔는데 신발 상태가 생각보다
너무 좋고 신어보니 발에 잘 맞는다며 내일 등산 모임에 가는데 좋은 신발 싸게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래하고 왔는데, 30대 직장인 같은데 아주 매너가 좋고 기분좋은 후기도
서로 보내주고 모처럼 아주 기분좋게 쿨거래 하고 왔네요.
당근 직거래를 자주 하진 않는데 가끔 직거래 자리에서 현장 네고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오늘 만난 매너 좋은 분들과 만나면 서로 기분이 좋고 집에 안쓰는 물건도 판매하고
일석이조라 생각하고 서로 조금씩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가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이고 좋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