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미세먼지가 심하고 스모그와 안개가 짙게 껴서 대기질이 엄청 나빴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온도 영하 1도 정도라서 많이 춥지 않아 좋았습니다. 저녁 먹고 설거지도 한 다음 다나와를 둘러 보는데 살짝 입이 심심했습니다. 어제 아버지 드리고 남은 바람떡을 냉장실에 넣어 둔 것이 생각났습니다. 바람떡 남은 것을 꺼내서 접시에 담아보니 살짝 딱딱해져 있었습니다. 바람떡 겉면에 물을 살짝 바르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다음 출력을 약하게 조절해서 30초 간 돌려 데웠습니다. 대추차도 머그컵에 담아서 전자레인지에 2분 간 돌려 데웠습니다. 따끈한 대추차에 부드러워진 바람떡을 함께 먹었습니다. 쫄깃한 바람떡 속에는 흰색 완두콩으로 만든 달달한 백앙금 속이 들어가 있어 맛이 좋았습니다.
금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