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꾼 꿈에 어머님이 나오셨습니다. 아무 말씀 없으셨지만 자꾸 신경이 쓰여서 오늘은 만사 제쳐 놓고 어머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님 와장비를 가지고 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드리고 할아버지, 할머님 비석과 큰아버지, 큰어머니, 사촌 형님들 비석도 모두 깨끗하게 닦아드렸습니다. 지난 몇 달 간 바쁘다는 이유로 어머님 산소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것이 마음에 걸리고 죄송스러웠는데 찾아뵙고 오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