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조금 늦게 숫자 달력을 사려고 인쇄골목에 다녀 왔네요.
달력에 메모를 자주 하는 편이라 매년 연말에는 2호선 을지로3가에 다녀오곤 한답니다.
그런데 지난 해에 아버님 병환과 투병으로 해를 넘겨서 올해는 2월 달이 되어서야 찾아 갔네요.
1년에 한번 정도는 숫자 달력을 사러 매번 을지로 인쇄골목을 찾아 가게 되는군요.
2020년 까지는 10여년 동안 크기와 상관없이 1개 1,000원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2021년에 1개에 2,000원으로 올랐고, 재작년(2022년)에는 숫자 달력이 생기는 바람에
방문을 안 했었기에 한 해를 건너 뛰고 다시 방문을 했더니 작은 것은 2,000원 그대로인데
큰 것은 3,000원 이라고 해서 작은 것과 큰 것 1개씩 해서 2개에 5,000원을 지불 했네요.
요즘은 매년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듯이 을지로 인쇄 골목에서의 숫자 달력도
갈 때 마다 자꾸 가격이 올라 가는 듯 싶어서 조금 씁쓸해 지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