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카톡으로 배송 문자가 와서 살펴보니 외사촌 형님께서 올해도 잊지 않고 배 선물 세트를 보내주셨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배 선물 세트 택배를 받아 놓으셨습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제 손보다도 훨씬 큰 큼직한 배가 8개 들어가 있었습니다. 모양도 예쁘고 큼직하니 단단한 것이 아삭하고 달콤할 것 같았습니다. 음력 설에 사용하려고 일단 냉장고 채소실에 배 8개를 모두 넣어뒀습니다. 아버지께서 일부는 아삭하고 달콤한 배 깍두기 만들어서 먹자고 말씀하셔서 내일은 배 몇 개로 배 깍두기를 담그고 나머지는 음력 설에 요긴하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사실상 음력 설이 시작됐네요. 내일은 음력 설에 먹을 음식들 만들 재료 몇 가지를 더 사오고 동태전, 오색꼬치전을 부쳐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목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기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