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형제의 따뜻한 효심

IP
2024.02.10. 07:17:20
조회 수
483
10
댓글 수
1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형제의 따뜻한 효심




"내가 할 거야!"
"아니야. 형! 내가 할 거라고."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형제가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들어보면 안 좋은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형제는 서로 아버지를 위해 자신이 희생하겠다며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아버지 김철주(63) 씨는 2007년 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2017년에 다시 재발하여
간이식 말고는 치료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큰아들 김민배(37) 씨와 작은아들 김성환(35) 씨가
서로 자신의 간을 이식해드리고 싶다면서
의견충돌이 빚어진 것입니다.

"형은 자녀가 둘이나 있잖아. 그러니 내가 해야 해!"

하지만 형은 동생을 만류했습니다.
동생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으로 일하고 있기에
이식 수술을 하면 업무에 공백이 생길 것이었고,
결혼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형제는 병원 측에서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두 사람 중 이식에 적합한 간을 아버지에게
드리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반전으로 결론을 맺었습니다.
검사결과 두 사람 모두 간 조직의 크기가 작아서
이식을 위해서는 두 사람 모두의 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2명이 1명에게 간을 기증하는 동시 이식은
전체 간이식 수술의 10% 정도로, 흔한 사례는 아니었지만,
2017년 12월 19일, 결국 세 사람은 수술대에 누웠고
아버지의 몸 안에는 사이좋은 두 아들의 간이
새롭게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하는 이야기보다
알려지지 않은 따뜻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를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형제를 위해서
내가 더 노력하고 내가 더 희생하겠다는
형제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external_image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최신 글 전체 둘러보기
1/1
그러고보니 마지막주네요 (1)
저녁 맛있게 드세요 (2)
미세먼지 나쁘네요 (2)
화요일 오후네요 (4)
새 스마트폰 구입했네요 (18)
이 책들 보고 싶은데... (2)
아이콘만 바꿔도 선물이 쏙! 당첨자 발표되었네요. (13)
신고하면 받는 포상금 총정리 (9)
11/25 전국 날씨 (5)
비가 잡힌 날이네요. (7)
종로5가 약국들도 약국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네요. (20)
당신의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12)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고 있는 화요일의 오전이네요. (11)
사용중인 스마트폰이 완전 고장이 난것 같네요 (18)
비소식이 있는 화요일이네요 (9)
비 내리고 안개 낀 날씨에 화요일이네요. (9)
비, 눈 소식이 있습니다. (11)
밤사이 황사 유입, 오늘은 황사 비 (10)
11월 24일 박스오피스 (11)
건강 검진을 마친 마모셋 아기들 (14)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