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투명펫트병을 집어넣으면 10원씩 적립해주는 수퍼빈이라는 기계가 있는데 집에 쌓인 생수 2리터병들을 들고 적립하러 갔습니다.
밖에 안 나가봐서 추울까 싶어 목도리 하고 갔는데 덥더군요. 그래서 손에 들고 갔는데 어느 순간 이걸 까먹고 놓친 모양이에요.
페트병 한참 집어넣고 옆에 있는 공원 화장실에 갔다가 목도리가 없다는 걸 알아차리고 다시 갔더니만 목도리는 없어졌네요. 기계앞에서 없어진 건 지 아니면 아파트에서 나오면서 기계로 가는 길에 없어진 건 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간...다시 왔던 길 천천히 돌아봤건만 30분도 안되는 사이에 없어졌네요.
수퍼빈으로 360원 적립했는데 몇만원이 넘는 목도리가 날라갔네요. 새해부터 뭔 재수가 이리 좋을려고 이런일이 벌어지는 건 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것 잘 안 줏어가고 잘 안 훔쳐가는 걸로 유명한 거 아닌가요? 근데 전 제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은 기억이 없네요.
아 재수없어.....남이 쓰던 목도리 가져가서 쓰면 좋은가? 그걸 가져가다니.
그리고 요즘 들어 왜 이리 정신이 산만한 건 지...기분 상당히 안 좋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