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은 작은 도시로 그 작은 곳에 이마트 홈플러스 킴스클럽 롯데마트가 좁은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어 가격비교가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홈플러스에 가면 늘 이마트보다 비싸면 차액을 포인트로 지불하겠다는 방송을 하는데 솔찍히 이마트보다 싼 물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주로 피자 라면 이런 가공식품을 사는데 홈플러스 엿먹일려고 이마트가 꼭 10원 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0원.
그런데 이번에 홈플러스가 이마트보다 10원 싼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서울 요구르트가 2100원정도였는데 몇 달 전부터 가격을 3천원대로 올려버렸는데 잘 안팔렸나봐요. 그래서 가격을 임시로 둘 다 내렸는데 홈플러스 2690원 이마트 2680원..그 전에도 이마트가 10원 쌌어요. 그러다 그 할인이 끝났는지 다시 3천원대로 몇 주전부터 돌아왔는데....이마트가 3100원 홈플러스가 3090원. 드디어 역전을....
별것도 아닌데 왜 이리 그걸 보고 흥분되던지...홈플러스 잘한다 하면서 응원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됐네요.
이마트는 10시에 문닫고 홈플러스는 12시에 문을 닫으니 언제부터인가 이마트는 잘 안가게 되고 홈플러스만 다녀서 홈플러스에 정이 들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