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들어가기전에 갑자기 결정된 계획에 없던 사업 참여 결정으로 근 일주일여를 잠을 제대로 못자면서 제안서 작성을 했었고 그 중에 하루는 꼴딱 나를 샜었습니다.
그리고 제안서 제출 후 설 연휴 주간 들어와서는 제안 발표회 준비와 참석에 추가 제출 요구 자료 작성 등으로 정신 없이 보냈는데 .... 설 연휴 들어가는 그 주에 원래 계획하고 있던 프로젝트 공고가 떠서 먼저 준비하던 제안서 때문에 이거 준비를 못해서 설 연휴에 틈틈히 아버님 모신 납골당도 다녀오고, 어머님 댁에 찾아도 뵙고, 또 저희가 아프신 장모님을 모시고 있어서 찾아오는 처가 식구들 손님 맞이도 하고 하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설 연휴에도 새벽까지 작업들을 진행하다 그저께와 어제는 바짝 달리느라 평소보다 잠을 거의 못잤네요.
특히 어제는 오늘 새벽 6시까지 꼴딱 새고 제안서 초안을 완성해 관계자들에게 배포해 검토 요청하고 잠이 들었었는데 그동안의 피로 누적 때문인지 완전 넉다운 되어 잠들어서 일어나보니 저녁이 되었네요.
6시가 넘어 7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일어나다보니 하루를 그냥 보내 버렸네요.
다행히 오늘 저는 굳이 출근할 필요는 없었고 제안서 초안만 넘기면 되는터라 ....
어째거나 푹 자고 일어나니 그나마 좀 나으네요.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고 대학때부터 회사도 같이 다니고한 오랜 친구가 톡이왔는데 자기도 설 연휴동안 시스템 이전 작업하고 오늘은 그 이후 이전 시스템에서 혹 장애 있을까봐 비상 대기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젠 나이가 있어 체력적으로 이러고나면 너무 힘들긴한데 그래도 이런 일에 불러 주는게 어디냐고 서로 위로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