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임신테스터기가 유통기한 임박해 싸게 나와서 샀습니다. 21년도에.
두 개 들어있더군요.
하난 사서 즉시 검사해보고, 하나는 나뒀다가 까먹었는데 어제 서랍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다시 검사했네요. 유통기한 몇 년 지났지만 괜찮겠죠 뭐.
남자인 제가 이걸 검사한 이유가 남자가 이걸로 검사를 해서 임신이라고 뜨면 고환암일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미국에서 자기 애인꺼로 장난삼아 검사했는데 임신이라고 떠서 웃긴다고 레딧에 올렸다가 고환암일거 같다는 얘기듣고 검사해서 고환암 판정 받았답니다. 그래서 살았다는 얘기...알은 잃었지만. ㅜㅜ
병원가서 검사하기도 뭐 한 검사니 싸게 검사하자 해서 그냥 샀었던 게 기억나네요.
다행히 두 번 다 임신이 아니군요. 고환암은 당분간 걱정 안해도 될 듯.
남자분들 마트에서 임신테스트기 싸게 나오면 하나 사서 검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