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먹구름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부터 호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이번 비는 남부 내륙으로 확대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구름 때문에 정월 대보름인 보름달 보긴 어렵겠습니다.
대부분 비로 내리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는 전북 동부에 1~5cm, 지리산 부근에 1cm 정도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아침도 피부에 닿는 바람결은 쌀쌀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안동이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이 7도, 부산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해안, 제주 해안에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