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냄새의 근원은 멀티탭이 아니었네요~!
- 두달 전 새로 산 모니터를 분리해서 뒤쪽 베사홀에 냄새를 맡아보니 거기서 냄새가 나더라구요
- 불량화소 없었던 것까진 좋았는데 좋았는데, 그저 뽑기운이 나빴던~액땜했다 생각합니다~ >.<
(산 지 두어달 된 모니터를 A/S 보내고, 위 모니터로 교체해서 메인컴에 달아놨더니, 목/금/토 아침까지 사용중인데, 타는 냄새가 전혀 나질 않네요. )
지난주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게했던 PC 주변 타는 냄새!!
멀티탭을 교체한 직후 하루 동안은 괜찮은 것 같아서 잠정적으로 멀티탭 문제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지난 주중 PC를 사용하는 내내 타는 냄새가 다시 나서 파악해본 결과,
새로 사서 사용중인 모니터의 문제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1. 새 모니터를 분리해서 다른 모니터를 장착하며 교차테스트를 했으나 계속 냄새가 나서 모니터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었는데요.
교차테스트를 하면서 새 모니터를 같은 작업실 공간에 두니 연결은 안되었다고는 하나 모니터에서 나는 냄새가 여전히 좁은 작업실 공간에 퍼졌던 것이네요.
2. 멀티탭과 랜 케이블, 심지어 PC본체까지도 다 바꿔가며 테스트했었는데, 정작 새로 산 모니터에서 문제가 있었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ㅎ
3. 주중에 해당 제조사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현재 회수해 간 상태이구요. 다음 주에 아마 모니터 수리와 관련하여 통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4. 타는 냄새라고 하면 모호하실 수도 있는데, 어릴 때~ 왜 전파상 같은데 가면 납땜 냄새처럼 묘한 그런 타는 냄새 있잖아요? 그런 냄새가 약하게 계속 나는데, 이 냄새가 좁은 작업실을 가득 채우니까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냄새를 계속 맡는게 여간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더라구요.
5. 일단 A/S 보내놨으니 다음 주중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제 메인컴부터 서브컴도 (악기용 컴만 제외하고) 모니터는 전부 이 회사 제품만 쓰고 있는데 이런 냄새가 나는 경우는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스럽고 놀라긴 했는데요.
원인이 모니터라는 것을 알았으니, 어떻게든 해결이 되지 싶습니다.
(이 냄새 근원지 파악하느라 덕분에 랜 케이블부터 멀티탭까지 싹 다 재정비할 수 있었던건 다행이라 해야겠죠? ㅎㅎ)
오늘은 정말 날씨가 춥네요. 저는 이제 지방 출장을 가는데,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되어야 집에 도착하지 싶네요. 밖이 정말 춥던데, 출장가는 곳은 지금 블랙아이스 조심하라고도 하는군요. 가는 날이 장날입니다 ㅜㅜ
모든 분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