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니 모시고 이비인후과 간만에 가는 날이라 오전에 볼일 후다닥
보고 예약 시간 맞춰서 점심 시간 즈음에 도착해서 미리 기다리자 하고 일찍
갔는데 접수 하고 진료 대기만 2시간 걸리네요. 한 3~4분 상담하고 검사 받고
다시 오라길래 검사 20분 정도하고 다시 진료 신청하니 2시간 또 대기에 처방전
있어서 약 받으러 가니 약국에도 사람이 많아서 20분 대기하고 약 받아왔네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어머니는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는게 힘드셨는지 다리에
통증까지 호소하셔서 난감한 상황이었네요. 진료 시간이 늦어지니 여기저기서
예약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클레임 걸고 시끌시끌한데도 간호사분들 미소는
잃지 않고 다 응대하는걸 보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데 의료 분쟁 여파로 평상시보다
시간이 너무 걸리니 답답하긴 한 거 같습니다. 2주 뒤에 다시 똑같은거 반복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가기가 싫어지네요.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퇴근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