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바닥까지 싹 다 뜯어고치는 공사를 하는데 소음이 장난아니네요.
건물이란게 어떤 구조로 되있는 지 저야 건축에 무지해서 잘 모르지만 어떻게 드릴을 돌리면 분명 두 층 아래에서 하는건데 소리와 진동이 위에서 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혼자만의 착각인가 해서 가족들에게 물어보니 가족들도 위에서 나고 있다고.
거실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주방에 있는 저한테 무슨 말을 하셔서.."아버지 말할려고 힘쓰지 마세요. 안들려요." 했더니만 멋쩍게 웃으시네요.
저야 공사하는 시간에 집에 있을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어제 잠깐 집에 들러서 경험했는데도 죽을 맛이더군요.
아우... 이걸 한 달동안 견뎌야 하다니. 이걸 어떻게 견딜 수 있겠나 싶네요. 그렇다고 공사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거고. 당연히 이웃간에 참아야 할 거지만 그래도 괴로운 건 괴로운 거니까.
벽식 아파트가 아니고 기둥식 아파트면 이 소음과 진동이 좀 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