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먹으로 가다가보니
복사꽃이 재법 많이 피어나있더군요
아직 활짝 피울려면 일주일정도는 기다려야하지만
작년에 찍어둔 사진을 보니 19일에 지금이랑
비슷하게 꽃망울을 터트린것을보니
시간을 맞추는것도 힘들텐데
자연은 늘 변함없이 딱 맞추어서
꽃을 피우는것같네요
제 기억으로는 이 복숭아나무를
심은게 이제 10년정도가 될것같네요
그 때 거의 나무젓가락 굵기의
나무였는데 지금보니 거의 허벅지굵기의
나무가 되었네요
3-4년 지나고 처음에는 열매도
돌복숭아처럼 아주 작은게 열렸지만
작년에 열매가 달린것보니
재법 굵은 복숭아가 열리더라고요
도시에서 이렇게 복사꽃를 볼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한것같네요
누가 심었는지는 모르지만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복사꽃 핀것을 보고 잠시나마 기분좋게해주는것같습니다
벚나무도 이제 꽃봉우리가 많이 맺혀있고
몇일사이로 터트릴듯
벚꽃의 절정은 다음주 주말이 지나면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