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로 잠깐 빗방울이 뚝뚝이어서
바로 비가 이어지는가 했는데
이후로도 습한 느낌으로 더운 가운데
부드러운 바람도 세차게 불어주길래
그렇게 분위기만 잡고 마나 했더니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제법 뚝뚝이더니
결국 비기 시작되는군요
낮처럼 바람이 요란스럽게 부는 것도 아니고
비가 양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다니기에 불편한 지경은 아님에도
황사 섞인 비라고 하니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이는군요
혹시 비가 그쳐도 잠시 쉬는 중일 수 있으니
우산 꼭 챙겨야겠는데 바빠서 그냥 나갈까봐 ^^
무튼 불금이지만 되도록이면 일찍 귀가해서
집콕하는 것이 좋겠군요 ^^
우리는 밤 일정에 비가 오래 쉬어가기를 바라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