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풍이 불어 주말이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해가 나왔네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참...
아침에 영화보러 가며 한강을 건너는데 시야가 영 아니더군요.
영화보고 귀가할때는 좀 나아지기는했지만 여전하네요.
오늘 본 영화는 '왓츠 러브(What's Love Got to Do with It?)' 입니다.
요즘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영화들을 찾기 힘든데 오랜만에 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베이비 드라이버', '신데렐라'에 나왔던 릴리 제임스 주연에 고인이 된 알란 릭맨이 출연했던 '러브 액츄얼리'에서 부인역으로 나왔던 엠마 톰슨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노팅 힐’이나 ‘어바웃 타임’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달달한 로맨스를 원한다면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영화 보고 둘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과일에 여전히 손이 쉽게 가지 않더군요.
언제쯤 마음 놓고 과일을 먹을 수 있을지.
주말동안 따뜻할 것 같아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빨래중입니다.
이번 주말은 겨울의 때를 벗겨내고 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소원이 이루어지는 주말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