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형님이 산소 조경 및 보수 작업을 한다고 일주일 전에 말씀하셨던 날이 오늘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버지 식사 챙겨드리고 산소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산소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촌 형님들과 조카들이 나와 계셨습니다. 산소 주변에 심어진 나무들 가지 치기 작업을 함께 하고 점심 때 사촌 형님이 준비해오신 라면을 끓이고 김밥 집에서 사전 주문해서 배달된 김밥으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점심 먹고 나서 산소 주변 보수 작업을 오후 4시까지 함께 한 다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촌 형님이 먹고 남은 김밥을 2줄을 주셔서 가지고 와서 아버지와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아이 입맛이라 그런지 점심에도 김밥을 먹었지만 또 먹어도 맛있네요. 카레 돈까스 만들어 저녁 식사하고 나서 다나와를 둘러보고 있는데 오랜만에 큼직한 조경용 가위로 가지치기 하면서 평소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서 그런지 어깨와 팔이 뻐근하고 통증도 살짝 있네요. 맨소래담을 어깨와 팔에 듬뿍 발랐더니 열이 나는 것처럼 뜨끈 하고 살짝 쓰라린 느낌도 나네요.
토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