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판된 책과
외국에서 출판된책의
두께가 똑같다면 무게는
한국책이 훨씬 무겁습니다
미세하게 무거운것이 아니라
들어보면 사람이 책의 무게를
판단할수있을정도로 차이가납니다
가장큰 이유는 종이를 만드는
방식이 다릅니다
종이만드는 방식은 기술적인 부분이라서
쉽게 설명하면
외국에서는 종이를 만들때 압축을해서
종이를 만들지만 한국에서는 압축하는
방식은 같지만 종이재료에 들어있는
불순물등을 제거한뒤 압축을합니다
같은 양의 재료로 압축을했을때
불순물을 뺀 종이가 휠씬더
얇아집니다 그래서 책에 사용하는
두께의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만드는 종이보다는
2-3배정도는 많이들어가기에
무게가 더 무겁게되는것입니다
책에 한페이지를 잘라서
비교해보면 무게는 두배 많게는
세배까지도 차이가납니다
그러니 한권의책의 차이가 많이나는것입니다
불순물을 제거되어 만들어진 종이는
만지면 부드럽고 매끄럽게 느껴집니다
외국책을 보면 한국책보다 종이의 질에서
많이 차이가납니다
이건 기술력이 좋고 나쁘고의 차원이아니라
종이만드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책을 사는사람들이
책을 내용뿐만아니라 소장을 하는것을
선호하기에 책의 질도 보고 판단하기때문에
우리나라는 그런 취향을 반영해서
종이가 만들어지게된것입니다
외국보다는 한국사람들이
좀더 책을 소중하게 다루는것은
아마도 예전부터 내려오는
책에대한 소중함을 알기때문입니다
조선시대 선비들은 전쟁이 나면
피난갈때도 책을 사들고 갔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