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이라 안양 거래처에 거래명세서와 인수증을 제출하고 확인 도장 받아왔습니다. 바로 정산하고 입금해 주면 좋겠지만 5개월 뒤에나 입금이 되겠네요. 예전 경쟁이 심하지 않았을 때는 결산이 바로 되고 며칠 뒤 입금도 됐었는데 업체 간 경쟁이 점점 심해지다 보니 이렇게 나중에 결산해 주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져 버렸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화단에 심어진 연분홍색 꽃이 예뻐 보여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네이버 렌즈로 꽃 이름을 검색해 보니 '산수국' 이라고 검색돼 나오네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성한 모양의 수국과는 모양이 달라서 꽃이 상대적으로 작고 한 곳에 뭉쳐서 피지 않고 거리를 약간 씩 두고 떨어져서 꽃이 펴 있었습니다.
월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