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날이 참 좋으네요.
어린이날 연휴동안 날이 이렇다면 가족들과 여행이나 나들이 가시기 좋을듯 합니다.
저희집 앞쪽으로는 좀 내려가서 도로가 있고 그 도로 건너에 하천이 있어서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보면 오리들이 더러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저희집 뒤쪽에 산도 있어서 거기 등산로가 좋아 많이들 오르시고 특히 이렇게 주말이나 휴일이면 서울이나 주변에서들 많이 오시거든요. 트랙킹 코스로 상당히 괜찮은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단체로 트랙킹 하러들 많이 오시고 간혹 산악 자전거 타시는 분들 단체로 산악 자전거 끌고 정상에 올라 타고 내려 가시곤 하시더군요.
근데 장마철이나 폭우가 올때 산에서 계곡을 따라 토사가 흘러내려 아래 마을에 피해를 주는걸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초입에 사방댐이 조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오리 한마리가 보이는 겁니다.
산에 갔다가 보기드문 장면을 보게 되었네요. 이 친구 말고 다람쥐도 잠시 저를 처다보더니 지나갔는데 그건 못 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