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기네요.
영어 교육 앱인데 하루에 문제 10개가 포인트를 주는 거에요. 이걸 모아서 앱안의 상점에서 상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편의점도 있고 스타벅스나 파리바게트같은것도 있고 하여간 상당히 많은 상품으로 교환을 할 수 있네요.
1포인트가 1원은 아니고, 잘은 모르겠지만 가게마다 좀 비율이 다른 거 같아요. 그러니까 스타벅스와 맘스터치의 비율이 다른듯. (다른 건지 아닌지 확실치는 않아요. 하여간 1:1이 아니란건 확실.)
상품권도 있는데 네이버 포인트 상품권만 있습니다.
5000원권은 7750점, 30000원은 4650점 이런식으로 해서 50000만원까지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 먹거나 아니면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 마시는 것은 허무하니 상품권이 최고다 하면서 50000만원권을 목표로 열심히 모았는데 18000점정도 모으니 회의감이 들더군요. 이걸 언제 다모아...하면서. 하루에 많아야 180점인데.
그러다 심심해서 네이버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비율이 얼만가 계산을 해봤는데 금액에 관계없이 모두 다 1.55
사람들 심리가 당연히 큰 금액으로 교환할 때는 비율이 더 커진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상당히 웃깁니다. 네이버포인트가 무슨 지류로 나와서 선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산상의 숫자로만 표시되는 건데 힘들게 50000만원으로 교환하려고 77500을 모을 필요없이 그냥 5000원짜리 7750점을 열번 교환하면 되는 거군요. 차이가 없어요. 사용자가 많아지면 나중에 교환비율이 오르면 올랐지 내릴거 같지는 않으니 먼저 교환하는게 더 유리할테니 5000원 열번 교환하는게 더 유리할 듯.
웃기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하여간 그래서 네이버 포인트로 10000원 교환했네요.
다나와 룰렛에 당첨된거나 마찮가지군요.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