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홈플러스는 격주로 수요일날 문을 닫기에 화요일날 밤에 갔더니만 어떤 라면에 기존 가격표는 세로로 세워져있고 새로운 가격은 뒤집혀진체 꼽혀있네요. 이건 목요일날 새로운 행사가 시작된다는 표시입니다. 그래서 목요일날 뭘하나하고 뽑아서 봤더니만 9900원에 3라면묶음 파는 걸 또 하는 듯 하네요.
홈플런에서 시작하더니만 재미가 좋았는 지 주기적으로 계속하는군요.
저도 홈플런에서 살까 하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다 팔려서 못 샀는데...그 다음에 하는 행사에선 6묶음이나 샀습니다.
문제는 이제 라면을 안먹을꺼라고 (적어도 컵라면은 밖에서 먹는 거니 어쩔 수 없지만 밤에 집에서 끓여먹는 봉지라면은 절대 안 먹을꺼라고) 결심을 했고 몇 달째 실천중이란 사실. 싸다니까 흥분해서 사긴 했는데 아직 산지 2주정도뿐이 안됐으니 이걸 반품할까? 반품하면 진상처럼 보일까 지금 고민중이었는데 (한 개도 안먹었었요.) 또 행사를 한다니...이번에는 뭐가 행사상품에 포함될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는게...나란 인간은 참.
글쓰다 보니 밤에 라면 먹고 싶군요. 아~ 침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