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어제 비가 내리 덕분인지 월요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맑고 쾌청했습니다. 기온도 조금 내려가서 아침에 16도 정도로 쌀쌀했다가 낮 최고 기온도 23도로 높지 않아서 일하기 좋았습니다. 몇 주 전엔 기온이 꽤 많이 올라가서 여름이 멀지 않았다고 느꼈었는데 어제 비가 내린 뒤로 다시 기온이 내려가서 가을 날씨 같았습니다. 점심 먹고 나오다 식당 앞 화분에 심어져 있는 연분홍색 분홍 달맞이꽃과 노랑 달이꽃이 예쁘게 펴 있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참고로 분홍 달맞이꽃은 5월부터 7월 여름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서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어 화단이나 정원에 많이 심어진다고 하고 꽃말은 '무언의 사랑'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사랑을 뜻하고 사랑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라 합니다. 꽃말과 그 의미를 검색해 보고 나니 과하게 화려하지 않은 분홍 달맞이꽃 모습과 꽃말이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