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서 무척 더웠습니다. 어제만 해도 바람이 불어서 그나마 버틸만 했는데 오늘은 바람도 잘 불지 않아서 그런지 더위를 참기 힘들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연거푸 생수를 사서 마시게 되네요. 병원에서 준 감기약을 먹고 열은 내렸지만 아직도 가래가 나오고 목이 칼칼해서 불편하고 몸에 힘이 빠지는 것이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려면 며칠은 더 고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몸 속에 들어와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만들다니... 사람이 강한 것 같으면서도 이렇게 아플 땐 참 약한 존재로 느껴집니다.
화단에 심어진 분홍색 일일초가 예뻐 보여서 핸드폰을 꺼내 한 장 담아봤습니다.
화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