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워서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는데 배달이 너무 많이 오네요.
근데 대단한 거 시키는 것도 아니고 달랑 음료수 2개 배달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투명 비닐봉지에 있어서 다 보이거든요. 근사해 보이는 음료수긴 하지만.
요즘은 배달비도 장난 아니던데...
돈 없다 경제 어렵다는 말은 다 거짓말 같군요.
저는 이 아파트에 30년동안 살면서 배달 시켜 먹은게 한 20번정도 뿐이 안되는 거 같은데. 다 배달비 없는 20년전에 시켜먹은 거고, 배달비가 없을때도 나가서 먹거나 직접 가서 가져오는 걸 선호하는 성향이 한 몫하긴 했지만.
음료수가 아무리 비싼거라도 요즘 배달비보면 음료수 두 개의 1/3 값은 할 거 같은데. 저는 도저히 돈이 있어도 아까워서 못 시켜먹을 거 같네요. 물론 돈도 없지만.
나만 돈 없는 듯...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