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이 지난달 말 영화 감독과 비평가, 언론인 등 국내 영화관계자 240명의 의견을 받아 역대 최고의 한국 영화 순위를 매긴 '한국 영화 100선'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1위는 1960년 개봉한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명작으로 평가 받아 오던 작품이고, 2010년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해서 내놓기도 했죠. 아마도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배우 등이 열연한 이 작품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봉준호 감독의 2003년작 살인의 추억과 2019년작 기생충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뭐! 긴 설명이 필요 없는 작품들이죠.
그리고 4위는 1961년작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이 작품도 한국 영화 고전 명작으로 일컬어 지는 작품이죠.
5위는 박찬욱 감독이 2003년 연출한 올드보이 입니다. 이 작품도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죠.
6위는 1975년작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7위 2010년작 이창동 감독의 시, 8위는 두 작품이 공동으로 선정되었는데 1998년작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와 2022년작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입니다.
10위는 1996년작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선정되었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선정된 작품들을 다시 한번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으네요. 다들 명작들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