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전에 한 번 동네에 때까치 무리가 나타났다고 글을 썼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때까치가 아니라 물까치였네요.
저는 때까치라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군요. 때까치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싶이 나뭇가지에 먹이 꽂아 놨다가 나중에 먹는 사나운 새로 유명한 새. 말이 까치지 참새와 더 가까운 새랍니다. 직박구리도 참새과던데...둘 다 참새 잡아먹는 참새과.
위의 두 새가 때까치입니다. 때까치는 종류가 많더군요.
그리고 아래 사진이 물까치.
물까치는 까치보다 좀 더 작은데 떼로 다녀요. 얘네도 엄청 사납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이 새들 나타나면 다른 새들 다 도망가서 안 보입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이 새는 날때 소리가 거의 안나더군요. 아니 안 난다기보단 이 새는 날개짓을 하는 게 거의 없이 바람을 타고 활강을 잘 하더라구요. 비행하는 거 보면 새가 무척 우아하단 느낌을 많이 줍니다.
왜 이 새를 이제까지 때까치로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