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마트에서 피자를 사가지고 집에 가는중인데 먹기도 전에 후회중.
한개 남았고 15980원짜릴 9000원에 마감 할인해서 팔길래 싸네 하면서 보고 있는데 옆에서 나중에 온 사람들이 매의 눈으로 보고 있어서 경쟁심에 그만 계산을 해버렸네요.
집으로 걸어가는 중인데 집에서 피자 먹는 사람은 나뿐이어서 이렇게 큰 피자가 필요도 없고, 이마트 피자가 딱히 맛있다 느낀적도 없고 거기다 만든지 오래돼서 다 말라 비틀어진 피자를 사다니. 900원 보태면 냉동피자 두판인데. 하는생각만.
왜 샀는지 모르겠네요. 순간적인 내가 손을 놓는 순간 다른 사람이 사간다 하는 생각이 들어 경쟁심에 그만. 애도 아닌데 한심스럽습니다. 부끄러워서 반품은 못 하겠고.
아까운 내 돈 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