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줄기차게 이어지다 쉬는 틈이면
잠자리들이 떼로 출몰 ^^
등장하자마자 뭣이 그리 급한지
짝을 맺느라 분주하군요
꼬리를 맞대고 나는 커플 잠자리에
짝이 되겠다는 녀석을 피해 나는 듯한 녀석의 꽁무니를
기필코 짝이 되겠다는 듯 맹렬히 쫓는 녀석에
올해는 몇 해 동안보다 늦은 등장이라 그런가
첫 등장의 모습들이 다른 듯 하지만
그래도 등장만으로 여름방학도 그려지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모습 ^^
그나저나 비가 얌전히만 지나다녀주면 고마운데
자꾸만 폭우 호우주의 문자가 날이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