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리던 비가 그친 뒤 낮에는 햇살이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더니 저녁부터는 흐려지더니 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계속 이어지네요. 이번 달은 하루는 비가 내리다가 다음 날은 비가 그치고 해가 비추는 패턴으로 지리하게 장마가 이어지고 있네요. 이마트에서 금토일 3일 간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서 계란 30구 2판과 소불고기 800g, 당근 1kg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왔습니다.
만두와 핫도그, 냉면 등을 1+1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냉장고가 작아서 넣어둘 공간이 없어 구입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마트에서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화분에 심어져 있는 고추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걸 보게 됐습니다. 고추가 익어가는 모습을 직접 보는 건 오랜만이라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핸드폰을 꺼내서 한 장 담아봤습니다.
저녁이 되니 하늘이 흐려지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장우산을 쓰고 동네 한 바퀴 가볍게 산책을 했습니다. 길가에 심어진 사철나무를 타고 자란 연분홍색 나팔꽃 한 송이가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예뻐 보여서 핸드폰을 꺼내서 한 장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