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비가 개고 맑고 파란 하늘에 구름이 드리워진 모습이 멋있어서 오후에 남산으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해서 삼단 우산을 가방에 챙기고 생수 2L 한 병도 담았습니다. 벙거지 모자를 쓰고 팔토시도 양팔에 끼고 성곽길 코스로 남산을 올라갔습니다. 더워서 땀이 비 오듯 흐르는 바람에 중간 중간 쉬면서 땀을 식히고 생수를 마시다 보니 정상에 올라갔을 때는 생수 2L 한 병을 다 마셔버렸습니다.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성곽길 코스를 따라서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 구름 사이로 빛이 내리는 모습이 멋있어서 감상하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