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젠하이저 글 올린거에 방법 물어보시는 분이 있길래 글 올려봅니다.
일단 제가 매크로같은건 만들줄 몰라서 그냥 근성으로 했습니다.
고로 이 방법은 적당히 최신 폰or 태블릿과 근성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최신폰을 쓰라고 하는건 너무 구식폰이면 페이지 로딩 시간이 길어서 하기 힘들어요...
이정도 핫딜은 그 차이도 무시 못하더라구요.
이런 특가들은 특가 구매하는 단계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한 다음 각 단계에서 최대한 시간을 줄일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일단 저는 10시 직전에 와이파이랑 5g 속도 비교한다음 더 빠른걸로 합니다.
종종 연결이 불안정한경우가 있어서 둘중 더 빠른걸로 합니다.
일단 요번 1000억페스타 특가의 경우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특가 목록창
2. 제품 상세페이지
3. 결제페이지
각 단계에서 최대한 줄일건 다 줄여야 합니다.
1. 특가 목록창.
일단 여기서 사고자 하는 물건을 가장 오른쪽 아래로 맞춰둡니다.
이런식으로 사고자 하는 물품을 가장 오른쪽 아래에 맞춰둡니다.
그 이유는 앱에서는 제품 상세페이지의 바로구매버튼, 결제창에서 지금 결제하기 버튼이 가장 오른쪽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세팅해놓고 시작하면 그냥 오른쪽 아래만 연타하시면 됩니다.
2. 제품 상세페이지.
>>그냥 오른쪽 아래 연타하세요.
제품 옵션이 있어서 선택해야 하는거면 그거 선택하고 눌러야 하지만 이번 이벤트 제품들은 딱히 옵션이 없어서 그냥 오른쪽 아래 연타하면 됩니다.
3. 결제페이지
>> 마찬가지로 오른쪽 아래 연타입니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분명 이러는분들 계실겁니다.
지금 구매하기 버튼 누르면 개인정보 해외이전 동의 하라고 할텐데? 라구요.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알리는 올해 초까지 개인정보 해외이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넘긴 이유로 과징금을 맞았죠. 그 이후에 동의 체크하는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그래서 그 이전 버전 앱에는 정보이전 동의하는 칸이 없습니다.
위에거가 구버전 앱, 아래거가 최신버전 앱입니다. 차이점 보이시죠?
최신버전은 결제창에서 저 동의버튼 누른다음 결제하기를 눌러야 하는데 저게 폰마다 위치도 다르고, 나오는걸 보고나서 눌러야 하는거라 인간의 반응속도의 한계상 꽤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게다가 저거 때문에 체크 안하고 결제 버튼 누르면 창이 아래로 스크롤되면서 저 동의 창 있는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냥 구버전 깔아서 저거 신경 안쓰고 오른쪽 아래만 연타하는게 제일 빠릅니다.
저같은 경우 8.94.3버전 깔아서 쓰고 있습니다.
--------------------------------------------------------
일단 이게 알리 타임딜 타는 기본적인 매커니즘입니다.
물론 그래봐야 지금처럼 초 핫딜은 결제창 가기도 전에 품절이 납니다.
그럼 분명 이런생각이 듭니다.
아니 뭘 어떻게 했는데 저렇게 빨리 품절나는거야? 다들 매크로 쓰는거 아니야?라고요
근데 아닙니다.
알리에서 이런 타임딜을 하면 꼭 첫날은 품절이 늦어요. 둘째날부터 미친속도로 품절됩니다.
그 이유가 알리 시스템에 있습니다.
알리는 특가가 적용된 상태로 상세페이지나 결제페이지에 들어간다음 품절되어서 다음단계로 못 갔을 경우 그냥 그 세션 유지하면서 24시간 버티면 거기서부터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즉, 아까 위에 1~3단계가 있다고 했는데, 내가 2단계까지는 갔다, or 3단계까지는 갔다 한다면 그냥 거기서 폰 화면 안꺼지게 24시간 유지하면서 앱 백그라운드에서 정리 안당하게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2단계의 경우
이렇게 되어있으면 2단계까지는 성공하신겁니다.
만약 바로구매창이
이렇게 나오면 2단계도 실패하신겁니다.
3단계도
이렇게까지 나오면 3단계 가는것까지는 성공한겁니다.
만약 금액이 만원이 아닌 할인 전 가격이 나오거나
이런식으로 나오면 3단계진입 실패하신겁니다.
근데 이렇게 품절로 실패하신건 뒤로가기 한번만 하시면 2단계로는 다시 갈 수 있습니다.
즉, 이런식으로 각 단계 하나씩 밟아가면서 가시면 24~48시간 정도 쓰시면 살 수 있습니다.
그럼 이때 이 세션 유지하는 팁을 좀 드리겠습니다.
일단 갤럭시 기준입니다.
아이폰, 갤럭시, 갤탭, y700 이렇게 써봤는데 아이폰은 자기 혼자 앱 리프레쉬 시켜서 24시간 대기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포기했습니다.
갤럭시나 갤탭이 제일 편했습니다.
1. 화면켜두기 : 안드로이드 폰 or 태블릿의 경우 충전기 연결시 화면 켜두는 옵션이 있습니다. 개발자옵션에 있으니까 활성화 시켜서 켜두시면 됩니다. 앱을 켜둔 상태여도 화면 너무 오래 꺼두면 세션 새고로침 되더라구요.
2. 최근앱에서 정리 안당하게 하기(갤럭시의 경우)
갤럭시는 최근 앱 목록을 연 다음 앱 중앙 버튼 눌러서 최근 앱에 열어두기 하시면 모두닫기 버튼 눌러도 안닫힙니다. 실수로 닫을 일을 좀 줄여줍니다.
3. 터치 방지하기
갤럭시 >> 설정 - 접근성 - 입력 및 동작 - 입력 제어에서 입력 제어 켜주시면 됩니다.
입력 제어 설정 on >> 알리 앱 실행 >> 입력제어 실행시키는 버튼 이용해서 입력제어 실행 >> 전체화면 차단하시면 다시 끄기 전까지는 화면 터치 안먹습니다. 차단 해제는 실행시키는 버튼다시 누르시면 됩니다.
화면 밝기 최소로 한 다음에 차단하시고 충전기 꼽고 책상위에 덮어두세요.ㅎㅎ
3-2. y700 : 입력제어라는 옵션은 발견 못했습니다. 대신 게임모드에서 알리 앱을 게임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터치 자체를 다 차단하진 않지만 뒤로가기, 홈 버튼 같은건 차단해줍니다. 실수로 기기 건드렸다가 뒤로가기 눌려서 세션 나가지는 대 참사는 막아줍니다.
저는 이렇게 위에 3가지 옵션 키고 화면 밝기 최소로 낮춘다음 충전기 꼽아놓고 그냥 책상에 엎어둡니다.
그렇게 24시간 버틴다음 다음날 타임딜 시간 정각에 서버시간 보고 딱 맞춰서 들어가가지고 삽니다.ㅎㅎ
젠하이저 말고 에어팟 프로2도 성공했습니다.(다만 제가 아이폰이 메인폰이 아니라서 이건 그냥 지인 만원받고 주기로 했습니다. 제 목표는 젠하이저였어서..)
그래서 제가 아까 위에 갤럭시 태블릿이 편하다고 한 겁니다.
메인 폰은 업무도 해야하고 계속 알리만 열어두고 신경쓰고 있을 순 없는데, 갤럭시 태블릿 하루이틀정도는 안써도 된다면 그냥 세션 열어두고 집에 충전기 꼽아두고 나오면 되니까요.
입력제어때문에 터치도 방지되서 실수로 터치 할일도 없고..ㅎㅎ
저도 주로 태블릿 or 안쓰는 공기계로 시도합니다.
다나와 여러분들도 가능하시다면 이 방법 사용해 보셔서 한번 득템해보세요.ㅎㅎ
요번 월말까지 한다니까 잘하면 다들 1개씩은 가능하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