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목적이 없는 질문은 상대를 혼란스럽게 하고
그 대답을 들은 자신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죠.
예를 들어 비즈니스 미팅 자리에서
"취미가 뭐예요?'와 같이 요점에서 벗어난 질문을 하면
상대는 기가 차서 미팅을 대충 끝내고 말 것입니다.
신뢰 관계가 생긴 후라면 '피부가 탄 것 같은데,
휴일에 어떤 운동을 하시나요?'와 같은 질문을 해도 괜찮겠지요.
그 밖에도 똑같은 질문을 몇 번이고 반복하거나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시답잖은 질문을 하는 사람도
상대를 짜증나게 만들고 맙니다.
질문은 그저 떠오르는 생각을 묻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에 따라 질문의 방법도 달라져야 하지요.
질문으로 이룰 수 있는 결과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보를 이끌어낸다.
2. 호감을 얻는다.
3. 사람을 움직인다.
4. 사람을 키운다.
5. 논쟁에서 승리한다.
6. 자신을 컨트롤한다.
이제, 하나씩 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 다니하라 마코토 저, <말에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