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서 너무 더웠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끈적하게 땀이 나서 청소하고 샤워하고 빨래하고 샤워하고 반찬 만들다 샤워하는 등 몇 번이나 샤워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녁 일찍 먹고 동네 한 바퀴를 걸으며 산책을 했습니다. 활짝 핀 해바라기 꽃 위에 온 몸에 노란색 털과 검정색 털이 돋아난 처음 보는 커다란 벌이 앉아서 열심히 꿀을 채취하고 있는 장면을 보고 핸드폰을 꺼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제가 자주 봤던 꿀벌들보단 덩치가 2배~2.5배 더 커 보였습니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느릿느릿 해바라기 꽃 위를 움직이며 꿀을 채취하고 있었는데 발과 머리 부분에 해바라기 꽃가루가 듬뿍 묻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