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집안 제일 큰 어르신께서 돌아가시면서 식구들이
어쩔 수 없이 입관을 보게 되는 상황이어서 집안 예법상
시신을 보면 얼마 동안은 차례나 제사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차례를 그냥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어제까지 고민을 하다가 친척분들하고 상의한 결과
오늘 아침에 최종적으로 이번 차례는 패스하기로 했네요.
그래도 추석 기분은 내야 될 거 같고 해서 잠시 후 간단하게라도
송편하고 과일 그리고 고기 정도만 장을 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차례를 못 지내는 경우가 흔치 않은데 많이 아쉬움이 남는 추석이
될 거 같습니다. 길이 많이 밀리던데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