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따가 나가 봐야 하네요. |
L20
까망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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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더위 곳곳 소나기 (3) |
M8
천사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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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랭킹] 2위 (5) |
M2
하늘을담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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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박스오피스 / 킹 오브 킹스 첫 1위,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 200만 돌파 (1) |
M2
하늘을담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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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나와 팝업스토어 성수 참관기 (2) |
L10
프로키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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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보며 휴일 마무리 합니다 (1) |
L20
아피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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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쉬면서 보냈네요. (3) |
M4
히이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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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일) 초복에 컨디션이 급 무너지면서 2천여보 밖에 못 걸었네요. (6) |
L16
느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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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닮은 유전자 (1) |
L5
악어새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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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에게 큰 승리 (1) |
L5
악어새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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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네요 (6) |
L20
아모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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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까지 맞춤이군요 (8) |
L20
skybu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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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 200만 관객 돌파 (공식) (6) |
M2
하늘을담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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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6 레벨로 레벨업 했습니다. (22) |
L16
느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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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라 동생들한데 간편 보양식과 복숭아를 좀 보냈습니다. (10) |
L16
느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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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보충 여름철 보양식은? (9) |
L18
화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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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성수동 들렸다 오는 길입니다. (9) |
M1
똑똑한녹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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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나네요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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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o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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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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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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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쳤네요 (7) |
L15
Home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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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나무에 기댈 줄 알게 되었다
나무에 기대어 흐느껴 울 줄 알게 되었다
나무의 그림자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나무의 그림자가 될 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왜 나무 그늘을 찾아 지게를 내러놓고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셨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제 강물을 따라 흐를 줄도 알게 되었다
강물을 따라 흘러가다가 절벽을 휘감아돌 때가
가장 찬란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해질 무렵,
아버지가 왜 강가에 지게를 내려놓고
종아리를 씻고 돌아와
내 이름을 한 번씩 불러 보셨는지 알게 되었다.
- 정호승 시, <아버지의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