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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제공 10/5~11 개봉 예정작 정보 입니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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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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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틀째인 10/4(토) 7,448보를 걸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네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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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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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노트북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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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멍텅하군요.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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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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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무제한 경매가 드디어 70일 넘었네요.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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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모기 많네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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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전국 날씨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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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모기와의 전쟁인데 다들 괜찮으신가요?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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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하기도 쌀쌀하기도....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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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이틀차입니다.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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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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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나무에 기댈 줄 알게 되었다
나무에 기대어 흐느껴 울 줄 알게 되었다
나무의 그림자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나무의 그림자가 될 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왜 나무 그늘을 찾아 지게를 내러놓고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셨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제 강물을 따라 흐를 줄도 알게 되었다
강물을 따라 흘러가다가 절벽을 휘감아돌 때가
가장 찬란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해질 무렵,
아버지가 왜 강가에 지게를 내려놓고
종아리를 씻고 돌아와
내 이름을 한 번씩 불러 보셨는지 알게 되었다.
- 정호승 시, <아버지의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