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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못함 일본 첫 여행 혼자 다녀와봤습니다 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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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02:20:28
조회 수
643
8
댓글 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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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일본어 애니메이션으로 배웠습니다.


나~~니?! 진짜 초급도 아니고 기본 기본...


그냥 잠시 한국을 떠나 내 자신에게 도전장?으로 5일만에 계획잡아서 비행기 티켓 끓고 4박 5일로 다녀왔습니다.







일본에 태풍이 오고 있는데 주위에서 위험한데 갈거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비행기 왕복 티켓이 19만원도 안되고 비성수기인거 같아서 지금 아니면 안될거 같아 

가기로 결정


진짜 도쿄 가면 꼭 방문해야할 곳을 구글 맵에 저장. 


거의 구글맵의 의지하고 모르는건 현지인들한테 물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출발한 여행.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 타면 된다기에..... 


진짜 5일 로켓으로 일본여행 카페 가입해서 정보를 대충 획득한거라

이동 수단 등, 일단 몸으로 체험하자 라는 생각이였다.


그냥 일본에 내 자신을 던진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왜 스카이 라이너 타는지 알겟음! 진짜 편함!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좋음!



우에노역에 도착햇다. 


이제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로 가야되는데, 드디어 구글맵 AI 말을 듣기로 시작!




아 도쿄지하철패스 뽑는곳을 못찾겟더라. 


역사무원에게 "아노 QR 코드 도코 데스까?" 하고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줌~!



드디어 아사쿠사에 도착!


숙소 방 크기가 4평~5평정도로 한명이 자기에는 괜찮은데, 화장실이 진짜 작다.


APA 호텔이 가격대비 괜찮다고 하는데, 이런글을 보았다.


GOOGLE "APA 호텔 혐한" 이런 이야기를 보고 APA 호텔은 다 걸렀음 


대한민국 육군으로써! 충성!



호텔 근처에는 강이 있는 산책로에 ASAHI 아사히 본사 도쿄 스카이 트리가 한눈에 보였다.






저기도 가야지!



저녁 식사로 멀 먹을까 하고 근처를 구글맵 없이 떠돌이처럼 돌아다녀봤다




왠지 모르게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곳으로 들어가니 시장분위기 느낌이 드는 곳이였는데








바로 아사쿠사 입구 근처까지 왔다는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진짜 일반 집 풍경




물 흘르듯이 돌아다니다 마주하게된 아사쿠사 센소지 밤의 야경 모습이다.



우에노역에 도착했을떄는 단순히 일본타운에 온 느낌으로 사실상 내가 진짜 일본에 "왔군아" 라는 감이는 없었는데 센소지를 보고 나서 확실히 느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느낌 과거의 현재가 공존하는 일본이란말이 이런뜻이였군아.




밤에 보는 센소지도 나름 이쁘더라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등등 야간에도 방문객이 꽤 많더라 대부분 커플, 친구랑 많이들 오고 나홀로 온 여행객은 진짜 딱 1명 본듯












일본이 침략만 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도 참 이쁜 장소들이 많을텐데 ... 씨X 부럽네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왔던 길이 아닌 반대편 길로 나가니, 일본드라마에서 본 길거리 술집들이 즐비했다.



걸어가다가 흡연 장소가 있어서 흡연하고 있다보니 직원으로 보이는 종업원이 가게 들어오라는 손짓을 하길래 다이조브데스 해줬다. 내일 아키하바라를 위해












머가 이렇게 화려하냐? 

빠칭코인가 


아.사.쿠.사 돈 큐 오테?!  


아! 이게 바로 돈키호테군아! 어쩌다 마주하게 됬네



로봇수사대 K캅스 "데카론" !!!



배는 진짜 고팠지만 돌아가는 숙소 근처에 음식점이 있겠지 생각에 일단 돈키호테로 입장! (근데 여기가 머하는곳이였더라...)










일본 여행하면서 유명한곳만 점찍어놨지, 사실 #돈키호테 지나쳐서 봤을뿐 막상 방문하니 진짜 없는게 없더라.







응?! 왠 가림막? 혹시 여기가 그?! 19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는 그곳이군아!


성인용품은 돈키호테 보다 아키하바라에서 사는걸 추천!







#아사쿠사돈키호테 여행선물 많이 산다는 이유를 이제 알겟더라. TAX FREE 에 10% 할인까지 돈키호테는 1층~4층까지 다 둘러보고 나중에 쇼핑하기로 이제 진짜 밥먹자!



일본어를 모르니 머하는곳인지 모르겠지만 막상 쓰윽 옆을보니 노래방 카라오케였네




돈키호테 바로 옆에있는 빠칭코 가게! AMUSE





숙소로 복귀하면서 보게된 일본 택시!



숙소로 복귀하면서 도보가 아닌 행인이 많이 안지나는 구석진 골목으로 돌아다녔다. 무슨 깡인지 모르겟지만 그저 일본 현지인 말이다.



와 근데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술집 제외하고는 대부분 음식점들이 거의 일찍 문을 닫는다는걸 몰랐던것이다 그저 한국처럼 늦게까지 하겟지라는 생각으로 온거라 


그래도 하느님이 도와준것일까? 여기저기 음식점을 찾아헤매다 드디어 술집 겸 저녁을 먹을수 있는 곳을 발견!



아! 진짜 토종 일본 술 음식점이였다  

일본어에 능숙한 사람처럼 "아노 돈카츠 오네가이시마스" 했다가 피봤다. ㅋ


일본어로 답변하는데 못알아 듣겟더라. (그래도 발음은 괜찮게 한 느낌)


아... 역시 한국의 피를 물려받은 나  


손으로 돈카츠를 가르킨뒤 식당안을 손짓하면서 "타비타이 다이조브 데스까?"  


맞나?! 먼가 내가 말했지만 이상한거 같았다.




"아 씨ㅂ, 이ㅅㄱ 머지? 하는 표정에 여자 종업원도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중학생이 쓰는 영어로 ONLY TAKE OUT 이야기 하길래  


CAN I EAT HERE 물어보니 자주 들었던 "쪼또 마데구다사이" 하더니 안된다는 손짓을 하길래 아 TAKE OUT  OK


아 근데 2차로 종업원이 메뉴판을 들고 소스 선택하라는거를 알아들었지만 

무슨 무슨 소스를 이야기 하는데 알아듣지를 못하겟더라 


그냥 웃으면서 내 자신을 내려놨다. "오이시 소스 구다사이" 

(머리 회전 빠르게 돌려서 아는 단어로 조합해봤음)


동시에 진짜 친절하고 이쁘장한 여자 종업원 눈빛을 보았다 


진짜 아 얘 어떡하지? 표정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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